끄적이기/일상 | Posted by Mirae 2004. 10. 4. 02:48

나의 나쁜 습관

내 수면 패턴이 불규칙적인 것, 툭하면 저녁시간 무렵에 잠이 들어버려서 저녁을 거르게 되는 것, 수업시간에 잘 조는 것 등등의 원인을 가만히 생각해보면 한 가지로 귀결된다.

'피곤해서 몸이 비비 뒤틀리거나 나도 모르는 새에 고개를 꾸벅이며 졸고 있는 지경이 될 때까지 잠자리에 안 든다!'는 것이다. -_-

보통의 사람들은, 일정한 시간이 되면 '그래 내일을 위해서 자야지'라고 생각하면서 잠자리에 들고, 잠이 안 와도 억지로 눈을 붙이고 하지 않나? 나도 예전엔 그랬던 것 같은데... 요즘은 자려고 하면 뭔가 아쉽다. 입맛을 다시는 기분이랄까. -_-;

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별로 잠이 안 와도 일단 누워봐야겠다. -_-